
🍗 1. 치킨 본업: "실적은 회복 중이지만, 순위는 여전히 3위"
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매출 5,174억 원을 기록하며 외형 회복에 성공했습니다. 특히 영업이익이 126.2%나 급증하며 수익성은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.
- 회복의 비결: 자사 앱 가입자(733만 명) 확대와 배달 중개 수수료 절감, 신제품 효과가 컸습니다.
- 하지만 여전한 3위: 업계 1위 bhc와 2위 BBQ의 성장세가 워낙 가파른 탓에, '치킨 3강' 구도에서 1·2위 탈환은 당분간 쉽지 않아 보입니다.
🍺 2. 주류 신사업: "시너지는커녕 적자만 쌓여"
교촌은 치킨과의 시너지를 노리고 '수제 맥주'와 '전통주'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지만, 성적표는 초라합니다.
- 수제 맥주 (문베어): 2021년 인수 이후 야심 차게 시작했으나,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단 2.8%에 불과합니다.
- 전통주 (발효공방1991):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. 은하수 막걸리 등을 생산하지만, 자본 총계 -13억 원으로 '완전 자본잠식' 상태에 빠졌습니다. 연간 생산량도 6만 병 수준으로 시장 영향력이 미미합니다.
🧐 3. 교촌의 입장: "아직은 기반을 닦는 단계"
교촌 측은 주류 사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.
- 문베어: 판매 채널 확대와 박람회 참여로 인지도를 높이는 중입니다.
- 발효공방: 막걸리 생산 설비(CAPA)를 늘려 공급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.
💬 필자의 생각: "치맥 시너지, 기대보다 높은 벽"
소비자들에게 '교촌=치킨'이라는 인식이 너무 강한 탓에, 교촌이 만든 맥주나 막걸리가 독립적인 브랜드로 선택받기가 쉽지 않은 모습입니다. 단순히 '치킨 옆에 끼워 파는 술'을 넘어, 주류 그 자체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신사업이 본업의 발목을 잡는 '승자의 저주'가 될 우려도 있어 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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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킨업계 3위로 밀린 교촌에프앤비…신사업인 주류 사업도 ‘빨간불’
경기도 성남시 교촌그룹 판교 신사옥. <사진제공=교촌에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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